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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난곡선 예타발표 진행현황 및 전망

by 부캐월드 2023. 3. 3.

 

 

오늘은 서울시 도시철도망 3편으로 난곡선의 예비타당성 진행현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저도 예전에 신림, 봉천에서 자취를 하면서 보라대공원도 자주 가고는 했었는데

난곡선이 꼭 생겼으면 하는 바람으로 포스트를 작성해 봅니다.

 

 

난곡선이란?

난곡선은 4.08km 구간으로 2호선인 신대방역과 경전철 신림선이 연계되며 5개 역이 신설된다. 난곡선도 다른 노선들과 마찬가지로 2000년대 초반부터 15년간 지연되다가 민자사업에서 2018년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면서 급속도로 진전되었다. 관악구는 동서방향을 잇는 지하철 2호선 1개 노선만 있었기에 교통편에서 큰 불편을 겪어왔는데 신림선, 난곡선이 개통되면 교통문제 해결과 함께 도심발전에도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난곡선에 이어 난곡선 연장선도 추진 대상이다. 난곡선 연장은 금천-광명선으로 난곡선의 남부를 연장하는 안이다. 2020년 서울시 경전철 예비노선으로 채택되었는데 오세훈 서울시장과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에도 포함되었다. 난곡선 본선이 통과되고 남부 연장까지 이어지게 되면 금천구와 광명시까지도 이동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2년 금천-광명선 추진위 면담 자리에서 난곡선 본선 예타가 끝난 뒤 난곡선 연장에 대한 추진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진행현황

2021년 8월 기획재정부는 제5차 재정사업 평가위원회를 열고 목동선, 강북횡단선, 면목선, 난곡선 노선을 제2차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했다. 당초 2022년에는 예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했지만 지연되어 2023년 상반기에 발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많은 지역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고 대통령과 서울시장의 공약에도 포함되었던 만큼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각 지역구의 국회의원들은 열악한 교통인프라 상황에 따른 필요성을 어필하며 기획재정부의 예타 통과를 요청하고 있다.

 

2월 27일 도시계획균형위원회에서 열린 균형발전본부 업무보고에서 서울시의회 임만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 3)은 난곡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위해 서울시가 기획재정부에 운영지침 개정을 적극 요청할 것을 촉구했다. 당초 현재 예비타당성 조사 진행 중인 경전철 4개 노선은 지역균형발전에서도 점수를 받아 조사대상으로 선정이 되었으나 현 기획재정부 운영지침은 수도권의 지역균형발전 항목을 제외시켜 점수를 받지 못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경제성 논리로만 접근하지 말고 서울의 낙후된 지역의 현황을 들여다보고 참작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향후 전망

난곡선의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된다면 기본 수립계획과 기본 실시계획, 보상을 거쳐 착공 발표를 하게 된다. 당초 착공 목표는 2025년이었으나 예타 발표 지연으로 2026년으로 순연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공사기간은 대략 5~8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2031~2034년에는 개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건설경기는 상황이 좋지 않다. 원자재 가격상승으로 모든 공사원가가 증가하여 사업 타당성에는 매우 불리한 상황이다. 고금리 여파까지 겹친 상황에서 공사가 지연되면 손실이 더 커지게 된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기획재정부의 고심도 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임만균 의원의 발언처럼 단순히 현재의 경제성 검토만 볼 것이 아니라 교통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의 복지와 교통 불균형 해소 측면에서 바라보고 추진해야 하는 사업이 아닌가 싶다.

 

 

 

이제 9부 능선을 넘어 마지막 예타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래 기다린 만큼 좋은 결과로써 보답받았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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