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곡지구 개발현황 및 향후 전망

오늘은 마곡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제2의 강남이라는 얘기까지 나왔던 마곡은 대체 어떤 역사를 가지고 있고

얼마나 개발되고 있으며 향후에는 어떻게 될 것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마곡의 과거

마곡은 서울시 강서구에 위치한 도시개발지구입니다. 과거에는 농경지와 공항 주변지역으로 쓰이던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부터 강서구와 서부권의 대표적인 산업단지로 발전하기 시작하면서 서울시에서도 마곡지구에 대한 주목을 높이게 되었습니다. 2000년대 중반부터는 신도시로서의 발전을 꾀하면서 국내외 기업의 입주를 유치하며 점차적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최초 마곡지구 개발계획수립은 1994년이었습니다. 그 후 1997년에는 마곡지구의 일부가 산업단지로 지정되었고 2002년 마곡지구 중앙에 마곡나루역(9호선)이 개통되었습니다. 2004년에 드디어 마곡지구 1차 개발사업이 시행되면서 주거 및 상업시설이 개발되기 시작했고 2006년에 2차 개발사업으로 산업단지가 개발되게 됩니다. 2012년에 3차 개발사업이 시행되면서 본격적으로 마곡지구가 발전하게 됩니다.

 

마곡 개발현황

마곡에 입주한 국내외 기업은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도로공사, LG전자, 한국전력공사, 대한항공, 에어부산, 롯데그룹, 코오롱, 넥센, SK이노베이션, KIST, CJ그룹, 현대중공업.  이밖에도 정말 많은 기업들이 입주하거나 입주 대기 중에 있기 때문에 산업단지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 판교와 같이 발전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마곡의 한가운데에는 서울식물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이곳에는 엄청난 규모의 온실과 주제정원 등이 있는데 서울을 대표하는 보타닉 파크라는 평입니다. 면적 504,000M2, 축구장 70배 크기인 이곳은 영국의 에덴프로젝트, 싱가포르의 보타닉 가든을 벤치마킹한 식물원입니다. 아직 안 가보신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드립니다. 특히 내부온실은 마치 정글, 사막에 와있는 듯한 느낌을 주기 때문에 온실만 가보시더라도 잘 왔다는 생각이 드실 겁니다.

 

산업단지와 공원 좌측에는 대규모 주거단지인 엠벨리가 들어섰습니다. 이곳은 개발초기에만 해도 미분양이 났다고 하지만 21년에는 송파 수준의 가격까지 뛰어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습니다. 직주근접이 완벽한 공간이고 현재 마이스 복합단지가 개발 중이기 때문에 향후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이라 생각합니다.

 

향후 전망

마곡은 아직도 개발 중입니다. 지금 발산역이나 마곡역을 가더라도 이곳이 서초역인지 양재역인지 헷갈릴 정도로 신천지가 되었지만 앞날은 더욱 밝다고 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가 바로 마곡 MICE 복합단지 입니다. 롯데건설이 메리츠증권과 컨소시엄으로 진행 중인 이곳은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센터, 문화시설등의 다양한 용도의 복합시설(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vents&Exhibition)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이곳은 5호선 마곡역과 9호선 마곡나루역 사이에 위치해 교통도 편리하고 지하를 통해 서울식물원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대지면적 8만 2721m 2로 서울월드컵경기장의 9배 수준, 연면적 82만 m 2로 코엑스의 2배 크기입니다.

 

이곳에는 CP1, CP2, CP3-1, CP3-2, CP4구역이 나뉘어져 있는데 마곡 MICE, 르웨스트, 원웨스트 등의 업무, 문화, 집회, 숙박시설 등이 총망라될 예정입니다. 마곡역의 미래가 머릿속에 그려지시나요? 

 

이렇게 포스팅을 하고 보니 정말 마곡의 미래가 기대되고 설레기 시작합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마곡개발이 하루빨리 완성되어 더욱 활기찬 마곡이 되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