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분석] 가상화폐 리플 (XRP) SEC 소송 진행현황

리플 XRP 와 SEC 소송

오늘은 가상화폐 시장 전체의 운명을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리플 소송 현황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현재 SEC와의 소송이 거의 결말을 향해 치닫고 있기 때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리플이란?

리플은 비트코인, 이더리움과 함께 3대장 암호화폐로 불리고 있습니다. 정식명칭은 XRP이나 발행주체인 리플사에서 구축하고자 하는 경제 생태계의 명칭으로 리플이라는 이름으로 통용되고 있습니다. 리플의 장점은 다른 화폐보다 결제속도가 약 2초 빠르다는 점입니다. 또한 금융사고 발생 횟수가 적어 안전하고 수수료가 채굴자에게 가는 게 아니라 수수료만큼의 총량이 줄어들어 모두의 이익으로 귀속되는 최초의 암호화폐입니다.

 

리플은 동전코인으로 알트코인 투자자가 저자본으로 쉽게 접근하게 되는 코인인데 한번 상승세를 맛보면 엄청난 수익을 맛볼 수 있겠지만 리플은 과거 '리또속'(리플에 또 속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제대로된 상승세를 보여주지 못한 코인으로 유명합니다. 물론 한때 최고 4,500원을 돌파하기도 하였으나 금세 급락하며 많은 투자자들의 손실을 초래한 이력이 있습니다. 

 

소송은 왜?

2020년 12월 2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서 리플 측 임원 2명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였습니다. 사유는 리플을 증권으로 인식하게 하여 투자자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것이었습니다. 리플 측은 이에 대해 반박하며  XRP는 증권이 아닌 화폐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러한 소송에 연루되며 XRP가격은 500원 안팎으로 박스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소송은 이제 3년째 지속되고 있으며 막바지를 향해 가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결과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알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현황 및 전망

3월 8일 현재 리플은 전일 대비 약 3%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리폴 소송의 최근 법원 판결을 고려하면서 승소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했다고 보여집니다.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토레스 판사는 양측의 전문가 증언 배제 신청에 대해 일부만을 인용하고 나머지는 기각시켰는데 특히 리플 측에서 제기한 패트릭 두디 (Patrick Doody)의 증언 배제 신청은 리플 측에 유리하게 작용될 것이란 전망입니다. SEC사 XRP 토큰 구매자들의 '타인에 의한 수익 기대치'를 증명할 수 있는 유일한 전문가가 바로 그였기 때문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2개월내, 최대 상반기 내에는 소송 판결이 날 수 있고 토레스 판사가 언제라도 판결을 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측했습니다. 이번 소송의 결과에 따라 암호화폐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에 많은 관련 종사자들과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저도 가상화폐 투자자로서 리플의 승소를 바라고 있지만 정말 알 수 없는 싸움인 것 같습니다.

미국이 그동안 계속해서 암호화폐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기에 더욱 불안한 상황입니다.

어찌 되었든 이러한 불안정성이 하루빨리 해소되고 어느 방향으로든 결과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