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횡단선은 언제쯤 착공하고 개통될 수 있을까?
강북횡단선이란?
강북횡단선은 소외된 강북의 교통편을 확충하기 위해 계획된 사업으로 19년에 발표된 경전철 노선이다.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 이 사업은 21년 2차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되었다. 청량리부터 목동까지 이어주는 25km, 20개 역을 정차하는 그야말로 대단위 공사이다.
박원순이 고안했다고 알려진 강북횡단선은 당초 21년 착공예정이었으나 사업성이 확실하게 나오지 않아 계속 지연되고 있다. 과연 오세훈 서울시장이 속도를 내 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강북횡단선이 개통된다면 그동안 환승을 통해 오랜 시간이 걸렸던 강북지역의 동서를 가로질러 다닐 수 있게 되고 한강이남의 목동까지 닿아 있어 강북과 강남을 이어준다는 의의도 있다.
진행현황
올해 상반기에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등과 함께 예타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강북횡단선과 목동선은 예타 통과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최근 원자재 가격이 너무 치솟았기 때문에 경제성이 떨어졌을 것으로 보이기에 지역 주민들은 우려의 목소리를 내기도 한다.
만약 예타가 통과된다면 기본계획과 실시계획이 4년 정도 소요될 것이며 착공은 27년 이후, 개통은 30년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월드컵 대교가 10년넘게 소요된 것을 생각하면 강북횡단선의 대단위 사업계획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개통전망
시간이 걸리더라도 일단 착공에 들어가면 준공은 될테니까 빨리 예타라도 승인이 되면 좋겠다. 이러한 기반시설이 승인되고 착공됨에 따라 단계별로 주변 지역에 상업시설 투자도 이루어지고 종합적으로 상승효과가 나오게 마련이다. 최근 건설경기가 좋지 않지만 3-4년 후에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이 시기에 빨리 예타 및 기본계획/실시계획을 수립하고 회복기에 건설하여 개통하기를 바란다.
강북횡단선이 지나는 주변지역에는 분명 호재임이 확실하다. 경전철이라고는 하지만 대중교통시설이 들어선다는 사실만으로도 입지 측면에서 좋은 점수를 줄 수 있다. 강북의 9호선이라고 불리는 강북횡단선의 조기개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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